
[선정 과정]
2021년 12월 ~ 2022년 12월 : 후보 수합
2022년 12월 24일 : 후보 선정 발표
2022년 12월 31일 :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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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환상+공포]

선정작
제왕의 위엄
켄 리우 / 황금가지 / 2019
후보작
러브크래프트 컨트리 / 맷 러프 / 은행나무
누가 죽음을 두려워 하는가 / 은네디 오코라포르 / 황금가지
그리고 문어가 나타났다 / 정보라 외 / 아작
위치스 딜리버리 / 전삼혜 / 안전가옥
2020년 SF 부문을 수상한 켄 리우의 장편이 판타지 부문까지 석권. 사실 '초한지'의 내용을 오마주 이상으로 많이 따왔다는 느낌이 들지만, 서구권에서의 찬사는 분명 그들이 원본 '초한지'를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 어쨌든 그런 점을 감안해도 올해 읽은 판타지 소설 중에 가장 뛰어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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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SF]

선정작
빈티 3부작
은네디 오코라포르 / 알마 / 2019~2021
후보작
온도의 임무 / 할 클레멘트 / 아작
잔류 인구 / 엘리자베스 문 / 푸른숲
인간의 피안 / 하오징팡 / 은행나무
SFnal 에스에프널 2022 / 켄 리우 외 / 허블
사실 빈티 1부는 2021년에 읽었지만 후보로 올리지 않았다. 이미 3부작임을 알고 있었기도 하고, 청소년 소설에 더 가깝다는 인상이 남아서다. 2부 '지구로 돌아온 소녀'는 조금 지루했지만 3부 '밤의 가장꾼'에서 다시 1부를 능가하는 반전과 함께 재미를 되찾았기에 3부작을 올해의 SF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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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리]

선정작
서술트릭의 모든 것
니타도리 케이 / 한스미디어 / 2020
후보작
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 키도 소타 / 해냄
기담 룸 / 하야미네 카오루 / 모모(바이포엠)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줘 / 나카야마 시치리 / 블루홀식스
코즈믹 / 세이료인 류스이 / 비고
올해는 미스터리를 비교적 적게 읽은 해고, 최고다 싶은 작품은 없었다. '코즈믹'은 과거의 화제작을 너무 늦게 읽어서 그런지 장점보다 단점이 더 두드러지게 다가왔다. 20년 전에 읽었다면 걸작이라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다(1996년작). 결과 기술적으로 원숙함이 돋보이는 '서술트릭의 모든 것'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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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기타]

선정작
(선정작 없음)
후보작
콘크리트의 섬 / J.G. 밸러드 / 현대문학
칠레의 밤 / 로베르토 볼라뇨 / 열린책들
선정작이 있다 없다 해서 이 부문 존속이 위태롭지만 그래도 일단 살려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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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소설]

선정작
대기업 때려치우고 웹소설
Guybrush / 카멜북스 / 2022
후보작
나는 왜 SF를 쓰는가 / 마거릿 애트우드 / 민음사
이와타 씨에게 묻다 / 이토이신문 엮음 / 이콘
비주류 선언 / 텍스트릿 / 요다
북유럽 신화 / 닐 게이먼 / 나무의철학
선정작은 만인이 좋아할 책은 아니다. 이 책의 내용(1부)이 나 자신의 경험과 매우 흡사하기에 남들이 모를 충격과 감동을 느꼈기 때문이다. 저자 자신의 실패와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밝히고 있어 일반적인 작법서류와 조금 다르다(에세이에 가깝기도 하다). 그러면서도 웹소설 분야의 본질을 꿰뚫고 있어(경험으로 체득한 것이리라) 작법서로서의 기능도 충실하게 하고 있다. 따라서 웹소설을 써봤다가 망해본 사람, 쓰고 싶은데 망할까 두려워서 망설이라는 사람에게는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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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단편 베스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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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창곡]

선정작
리엘라의 노래 1&2
Liella! / 란티스 / 2021,2022
후보작
(없음)
하도 선정작이 없어서(4년 연속 선정작 없었음) 이 부문 폐지 위기에 몰렸기에 어쩔 수 없이(?) 선정했음. 왜 그런가 하니 2010년대 이후부터 음악을 듣는 방법이 음원, 스트리밍 등 개별 곡을 골라 듣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CD 단위로 하나의 음반을 진득하게 듣는 습관이 없어지는 바람에……. 그래도 5년 연속 선정작 없는 사태는 막기 위해 이번에 선정작을 뽑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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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연주곡]

선정작
Xenoblade 3
미츠다 야스노리, ACE+ 외 / Monolithsoft / 2022
후보작
Elden Ring / 사이토 츠카사 외
Ghostwire: Tokyo / 야나기 마사토시
Horizon Forbidden West / Joris de Man 외
Lycoris Recoil / 무츠키 슈헤이
'제노블레이드3'는 닌텐도 스위치라는 저사양 게임기의 한계 안에서 최고의 결과물을 뽑아냈으며 이는 모놀리스소프트라는 회사가 쌓아온 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게임 부문에서는 밀려날 수밖에 없는데, 그 아쉬움을 달래려 음악 부문 수상작으로 올렸다. 제노3의 음악 스태프와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제노2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어 2019년에 이어 연속 수상에 성공. 한편 이 부문 '게임음악 부문'이 아님을 증명이라도 하듯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리코리스 리코일'이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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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싱글 베스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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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선정작
루미네상
루 팅, 타카노 아사미, 이이다 유우코 / 니코니코동화, 유튜브 / 베르가모
후보작
세레프로 라디오 ~Please listen to me!~ / 미즈노 사쿠, 야노 히나키 / 온센
라디오닷아이 다테 사유리의 다테짱은 다테(겉멋)가 아냐!!! / 다테 사유리 / 분카방송 초!A&G+
피스풀 라디오 / 타치바나 히나 / 분카방송 초!A&G+
창유이와 창리나의 창라지!! / 오구라 유이, 히다카 리나 / 유튜브
'루미네상'은 더 오래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갑작스럽게 종방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주 1회 라디오로 방송하다가 갑자기 월 1회 동영상 방송으로 바뀔 때는 그런갑다 했는데 1년도 못 가고 급하게 끝나버렸다. 한편 '라디오닷아이'가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는데 보통 선정작은 물론 후보작도 1년 이상 한 장기방송이 올라가는 게 보통인지라 1쿠르짜리가 후보에 오른 것도 기적이라 할 수 있음. 그만큼 재미있었다는 뜻이며 현재 후속방송이 이어지고 있어 다테짱의 활약은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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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선정작
별마다 피어나리
손장원 / 앙골모아랩 / 2021
후보작
유사과학 탐구영역 / 계란계란 / 뿌리와이파리
엘데가인 / 츠부라 히데토모 / 카도카와
도박중독자의 가족 / 이하진 / 카카오웹툰
읽고 나면 입이 근질근질해지는 한국사 / 정훈이 / 생각의길
백합과 SF라니 내가 좋아하는 걸 다 모아놨군! ……이라는 느낌. 단순히 스까놓은 게 아니라 단편집인데 개별 작품의 발상과 완성도도 뛰어나다. 올해는 선정작만 아니라 후보에도 한국 작품이 많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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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선정작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PS4,PS5 / 산타모니카스튜디오,SIE / 2022
후보작
ELDEN RING / PS4,PS5,XBO,XSX|S,Steam / 프롬소프트웨어,반다이남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PS4,PS5 / 게릴라게임스,SIE
STRAY / PS4,PS5,Steam / BlueTwelve Studio
Live A Live / NS / 스퀘어에닉스
'엘든링'이 GOTY를 쓸어담고 있는 모양이지만, 개인적으로 소울라이크의 특성인 높은 난이도와 불친절한 스토리텔링을 선호하지 않는다. 게임을 좋아하되 잘 하지 못하는(일명 똥손) 내 특성과 내러티브 중심의 싱글 플레이 게임을 선호하는 내 취향을 반영한 결과 올해 최고의 게임은 갓옵과 호라의 경합이었다. 둘 다 소니 독점 싱글 플레이 게임이고 PS4로 나온 전작의 낀세대 속편이라는 공통점이 많은데, 비주얼은 호포웨도 뛰어나지만 억지로 만든 듯한 스토리('호라이즌 제로 던'은 그 자체로 완성된, 완결된 이야기였다)에 속편으로 이어지는 결말('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같은 느낌) 때문에 감점이었고 갓옵라는 전편이 속편을 예고한 결말이었는데 그 기대감을 그대로 이어서 훌륭하게 완결해내었기에(여기서 더 속편이 없어도 되는 결말이었음) 최종 선정작은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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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애니메이션]

선정작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덕 테일즈)
맷 영버그 총괄제작 / 디즈니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 2017~2021
후보작
아케비짱의 세일러복 / 쿠로키 미유키 감독 / CloverWorks
CUE! / 카타카이 신 감독 / 유메타 컴퍼니,그라피니카
리코리스 리코일 / 아다치 신고 감독 / A-1 Pictures
팝 팀 에픽 2nd Season / 아오키 준 시리즈 디렉터 / 스페이스 네코 컴퍼니,카미카제 동화
다시금 PCA가 '내 기준'임을 실감케 한 선정 결과. 화제로 보나 재미로 보나 올해의 애니는 '리코리스 리코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내가 제일 재미있게 본 작품은 덕테일즈 리메이크였다. 이거 땜에 디즈니+ 구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원래 OTT서비스는 볼 방송이 있을 때만 한 달씩 끊어서 보고 있는데, 작년엔 '만달로리안', 올해는 '비틀즈 겟 백' 보려고 구독한 디즈니+에서 가장 열심히 챙겨 본 작품이었다. 아동용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전연령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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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실사]

선정작
비틀즈: 겟 백
피터 잭슨 감독 / 월트 디즈니 픽처스 / 2022
후보작
오징어 게임 / 황동혁 감독 / 싸이런픽쳐스
한공주 / 이수진 감독 / 리(里)공동체 영화사
디스트릭트 9 / 닐 블롬캠프 감독 / QED 인터내셔널
스타워즈 오비완 케노비 / 데보라 차우 연출 / 루카스필름,월트 디즈니 픽처스
위에서 언급했듯 이거 보려고 디즈니+ 가입했다. 완전하게 본 적 없던 비틀즈의 마지막 공연인 옥상 라이브를 거의 풀영상으로 공개했고, 불화와 반목으로 점철되었다고 알려진 '렛잇비' 앨범 제작 과정을 최대한 사이좋아 보이게(?) 편집한 피터 잭슨의 배려(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이런 목적으로 제작했다고 함)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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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라이브]

선정작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10th ANNIVERSARY M@GICAL WONDERLAND!!!
오오하시 아야카 외 출연 / 니혼콜롬비아,BNEI / 2022
후보작
Animelo Summer Live 2021 -COLORS- (BS11) / 타카하시 요코 외 출연 / 드왕고
Love Live! Nijigasaki High School Idol Club 4th Live! / 오오니시 아구리 외 출연 / 반다이남코 아츠
ANIMAX MUSIX 2021 ~LIVE & BACKSTAGE~ / 이토 미쿠 외 출연 / 애니맥스
반다이남코 페스 2nd / 야마자키 하루카 외 출연 /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데레마스의 탄생과 지금까지의 여정을 라이브 포함해서 대부분 지켜본 사람으로서, 10주년 라이브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성우 계열 라이브 사상 최다 인원을 사전 공지 없이 서프라이즈로 출연시키며 진행하는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최다, 최대, 최고 수준의 공연을 만들어냈다. 향후 어느 컨텐츠에서 이만 한 물량과 규모를 동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먼 훗날 이때를 일본 서브컬처 공연의 최전성기라고 부르게 될지도 모른다(이후 쇠퇴한다는 가정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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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선정작
신데렐라 라이브러리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운영 / 2022~
후보작
별의 커비 30주년 기념 사이트
문재인정부 국민보고
이만배
Lexica
사실 웹사이트 부문도 선정작이 없거나 선정된 웹사이트가 폐쇄되는 등 슬슬 위기감이 생기고 있다. 나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인터넷 이용자가 포털, SNS, 유튜브 등 큰 사이트 안에서 정보와 교류를 다 해결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서(누군가 가두리 양식장이라고 불렀다) 새로운 웹사이트, 웹서비스가 나오기 힘들어지는 시대이긴 하다. 어쨌든 선정작이 있는 한은 부문을 유지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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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획]

신인 성우
와카야마 시온
후보
미즈노 사쿠
요우미야 히나
키스이 시오
카하라 모에
아역 출신이라 경력은 길지만 성우로서 본격적으로 뜬 건 2021년부터라 할 수 있다. 2022년에는 '아케비짱의 세일러복', '리코리스 리코일',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 등 화제작에 연달아 출연하여 지금 제일 주목받는 신인이다. 올해 라디오닷아이를 진행했고 리코리코 라디오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주목할 인재.

올해의 커플
야마시타 나나미 × 타케다 라리사 타고
후보
아이자와 사야 × 하나이 미하루
오오니시 아구리 × 야노 히나키
타치바나 히나 × 야노 히나키
이건 본인들이 결혼(!)을 선언한 커플이기에 이견의 여지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