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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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ZAII’s CHOICE AWARDS 2017

[선정 과정]
2016년 12월 ~ 2017년 12월 : 후보 수합
2017년 12월 25일 : 후보 선정 발표
2017년 12월 29일 :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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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환상+공포]

선정작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걸작선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 / 황금가지 / 2015

후보작
  허랜드 / 샬롯 퍼킨스 길먼 / 아고라
  어두운 복도 아래로 / 로이스 덩컨 / 자음과모음
  죽은 자의 제국 / 이토 케이카쿠, 엔조 토 / 민음사
  하인라인 걸작선 2 하인라인 판타지 / 로버트 A. 하인라인 / 시공사


 판타지/호러 부문은 후보 자체가 많지 않고 두드러지게 인상에 남은 작품은 없었으나 발굴 및 재평가가 필요한 작가 클라크 애슈턴 스미스를 부각시키는 의미를 담아 선정했다. 참고로 그의 대표작 『조티크』가 2018년 페가나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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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SF]

선정작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리즈 (총 4권)
    아서 C. 클라크 / 황금가지 / 2017

후보작
  삼체 / 류츠신 / 단숨
  트리피드의 날 / 존 윈덤 / 폴라북스
  세기말 하모니 / 이토 케이카쿠 / RHK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 아작
  작은 친구들의 행성 / 존 스칼지 / 폴라북스


 SF는 후보도 많고 고민도 되었으나 시리즈 전체가 좋은 번역과 장정으로 나왔다는 의미를 담아 스페이스 오디세이 시리즈를 선정했다. 후보에는 하나만 올렸으나 아작 출판사에서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와서 풍성한 한 해였다. 이제는 출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쌓일 정도로 과학소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아작이 가장 큰 공헌을 했음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와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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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추리]

선정작
  모방살의
    나카마치 신 / 비채 / 2015

후보작
  사자가 사는 거리 / 히가시가와 토쿠야 / 지식여행
  쓰쿠모주쿠 / 마이조 오타로 / 도서출판b
  허구추리 강철인간 나나세 / 시로다리아 쿄 / 디앤씨미디어
  치아키의 해체 원인 / 니시자와 야스히코 / 북로드
  말레이 철도의 비밀 / 아리스가와 아리스 / 북홀릭


 추리소설은 이전보다 조금 적게 읽은 편이고 아주 좋다 싶은 작품은 없이 대부분 고만고만했다. 사실 선정작을 뽑지 못해 제일 오래 고민했는데, 일본추리소설 특유의 엇비슷하면서 고른 수준 때문에 실망할 가능성은 낮은 대신 걸출한 작품을 찾기도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특히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장편이 그랬기에 (이에 대한 반발심 때문인지) 후보에 코믹, 괴작, 라노베풍 등 이색 추리소설이 많이 올라오는 결과를 낳았다.
 그래도 이런 작품들을 선정하기는 본격추리의 팬 입장에서 마음에 걸려서 결과적으로 오소독스하면서도 2중 반전으로 뒤통수를 때려준 『모방살의』를 선정작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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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기타]

선정작
  세계문학 단편선 25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 현대문학 / 2017

후보작
  화과자의 안 / 사카키 츠카사 / 블루엘리펀트


 과학소설로 분류해도 큰 문제는 없겠으나 읽고 검토한 결과 장르라기보다 문단문학의 카테고리로 넣는 편이 낫겠다는 판단으로 옮겨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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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소설]

선정작
  웹소설 작가 서바이벌 가이드
    김휘빈 / 이마 / 2017

후보작
  일본 1인 출판사가 일하는 방식 / 니시야마 마사코 / 유유
  책만 재미있으면 뭐든지 OK / 미키 카즈마 / 대원씨아이
  SF 크로스 미래과학 / 김보영 외 / 우리학교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 벨 훅스 / 문학동네


 원래는 『책만 재미있으면 뭐든지 OK』를 뽑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연말에 우연히 읽고 너무 마음에 들어 선정작을 바꾸었다. 거창한 내용은 아니지만 왜 지금껏 아무도 안 썼을까 싶은, 그야말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책이었다. 워낙 시시한 웹소설 작법서류가 많아서 별 기대 안 했는데 엄청 좋은 내용이라서 놀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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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단편 베스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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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가창곡]

선정작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신데렐라 마스터 031~048, 애니메이션 프로젝트(1st, 2nd), 스타라이트 마스터 01~14, 리틀 스타즈, 마스터 시즌스 서머, 오텀, 윈터(+ 뷰잉 레볼루션, 에버모어, 사랑이 피는 계절)
    오오하시 아야카 외 / 니혼 콜롬비아 / 2015~2017


 간단히 말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나온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관련 CD 전체이다. CD를 전부 들었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지만 데레스테 덕분에 곡은 대부분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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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연주곡]

선정작
  FINAL FANTASY XV Original Soundtrack
    시모무라 요코 외 / 스퀘어에닉스 뮤직 / 2016

후보작
  World of Final Fantasy / 하마우즈 마사시 외
  NieR : Automata / 오카베 케이이치 외
  YSVIII Lacrimosa of Dana / 팔콤 사운드팀 JDK
  Super Mario Odyssey / 쿠보 나오토, 후지이 시호, 콘도 코우지


 FFXV은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게임이었으나 음악만은 유일하게 기대했던 그대로 나왔다. 사실 〈FF Versus XIII〉 때의 비전과 퀄리티를 그대로 유지해준 유일한 분야가 바로 음악이니만큼 결과도 제일 훌륭했다. 다른 후보도 선정되기에 충분한 퀄리티를 들려주었으나 아무래도 Versus XIII 때부터 조금씩 들으며 키웠던 기대가 추억으로 자리잡았기에 넘어서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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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싱글 베스트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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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선정작
  놀람전대 모모노키 파이브 おどろき戦隊モモノキファイブ
    나카무라 에리코, 히카사 요코 / 라디오 칸사이 / 2009~2017

후보작
  네코이모 라디오 모터대시 / 야마모토 노조미, 마츠이 에리코 / 츠바사플러스
  M라지!! / 오오츠보 유카, 키요토 아리사, 타카하시 미나미 / 마린 엔터테인먼트
  토우야마 나오의 드림*시어터 / 토우야마 나오 / 마린 엔터테인먼트
  청춘학원 걸즈하이↑↑ / 오오쿠보 루미, 하라 사유리 / 마린 엔터테인먼트


 애초에 선정작을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아마 제일 먼저 선정한 부문일지도). 모모노키는 8년 넘게 방송하며 굳건한 인기를 지키고 큰 웃음을 주었으나 스폰서가 끊긴 이유로 위태롭게나마 유지되나 싶었으나 결국 오래 버티지 못하고 종료 공지 직후에 끝나고 말았다. 아무리 인기 방송이라도 스폰서 없이 지속되기란 힘들다는 교훈을 남겼으나 그에 못지않게 아니라지 업계에 큰 족적 또한 남겼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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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선정작
  여중생A
    허5파6 / 네이버 웹툰 / 2015~2017

후보작
  워킹!! / 타카츠 카리노 / 스퀘어에닉스
  굿모닝 보스 / 김진태 / 네이버 웹툰
  여고를 아느냐 / 젠틀독 / 피키툰
  오디세이 / 갈로아 / 레진코믹스
  게임회사 여직원들 / 마시멜 / 다음 웹툰


 허5파6 작가는 전작 『아이들은 즐겁다』를 인상깊게 봤기에 이번에는 웹툰 연재 때부터 기대했다. 기대와 좋은 의미에서 조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지만 더욱 큰 재미와 인상을 남긴 작품이다. 다른 많은 장점은 여러 매체와 리뷰에서 다루었기에 굳이 보탤 필요없을 것 같지만 굳이 하나만 언급하자면 아직 그렇게 많지 않은 듯한, 2000년대 초중반 인터넷 환경을 그린 작품이라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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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선정작
  젤다의 전설 Breath of the Wild
    NS,WiiU / 닌텐도 / 2017

후보작
  NieR : Automata / PS4,Steam / 플래티넘,스퀘어에닉스
  Uncharted: Lost Legacy / PS4 / 너티독,SIE
  거영도시 / PS4 / 그란젤라,반다이남코
  HORIZON Zero Dawn / PS4 / 게릴라게임스,SIE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 NS / 닌텐도


 개성적인 일본게임이 많이 나온 한 해라는 인상이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 런칭과 함께 몰아친 닌텐도의 대작, 명작 러시는 게임 역사에 남을 활약이었다. 선정작은 워낙 많은 상찬을 받은 게임이라 또 무얼 보탤까 싶지만, 전통과 혁신의 조화를 통해 게임이 아직 더 새로워질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는 기대를 선사한 작품으로 남을 것이며 오랫동안 앞으로 나올 수많은 게임들과 비교될 이정표가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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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애니메이션]

선정작
  메이드 인 어비스 メイドインアビス
    코지마 마사유키 감독 / 키네마 시트러스 / 2017

후보작
  소녀혁명 우테나
  케모노프렌즈
  소녀 종말 여행
  블렌드S


 긴 시간 조금씩 봤던 우테나 TV판을 마침내 올해에야 다 봤다는 성취감도 컸지만 옛날 방송을 지금 보니 드러나는 흠결과 미숙함은 어쩔 수 없었다. 고전 작품을 지금 접하는 이상 피할 수 없는 일이고, 더구나 원래 내용을 다 알고 있었기에 충격과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없어 개인적인 아쉬움도 있었다.
 그래서 고심 끝에 살짝 고전적이면서도 이제 와서는 오히려 새롭게 느껴지는 서사 중심의 이야기 구조에 작가가 세심하게 만든 독창적인 세계가 어우러진 〈메이드 인 어비스〉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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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실사+라이브] (공동 선정)

선정작
  THE IDOLM@STER CINDERELLA GIRLS 4thLIVE TriCastle Story
    오오하시 아야카 외 출연 / 니혼콜롬비아 / 2016,2017
  아이돌마스터.KR 꿈을 드림
    이수지 외 출연 / 인터렉티브미디어믹스 / 2017

후보작
  ANIMAX MUSIX 2016 YOKOHAMA
  사쿠라퀘스트 마노야마 관광협회 작전보고회의
  Animelo Summer Live 2017 -THE CARD- (NHK BSP)


 공동 선정에 대한 고민을 약간 했으나 공동 선정작이 지난 몇 년 동안 없었기 때문에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데레마스 4th 라이브는 특히 SSA 공연의 경우 아이마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도 최고로 손꼽힐 규모와 완성도를 자랑했으며(다음해 열린 5th SSA와 비교해도 그렇다), 특히 데레마스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애니 출연진과 수록곡을 망라한 346캐슬을 전무후무한(좀처럼 모이기 힘든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인 유일한 라이브로 기록될 테니까) 최고의 공연으로 여길 것이다.
 〈아이마스.KR〉은 별 기대 안 하다가 푹 빠져서 매주 꼭 챙겨보는 드라마가 되고 말았는데, 개인적으로 드라마를 매주 보는 경험은 한 10년 넘어서 해본 것 같았다. 좀 더 알려졌으면, 좀 더 떴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제는 그저 RGP가 아이마스 합동 라이브에 나오기만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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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사이트]

선정작
  브릿G
    황금가지 / 2017~

후보작
  Nintendo Switch
  젤다의 전설 포털
  sffd - Science Fiction and Fantasy Dimension
  hirotaka tanaka illustration web


 브릿G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은 ‘최신 기술로 만든 옛날 사이트’라는 것이다. 하이텔 연재게시판의 향수, 라니안이나 라다가스트 같은 옛 소설연재 사이트의 느낌을 어느 정도 보여주면서도 워드프레스에 기반한 가볍고 빠른 첨단 웹사이트라는 점에서 브릿G는 그리우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비록 아직은 조용하고 한적한 작가들의 커뮤니티라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베타 테스트 상태이니 그럴지도 모르겠다. 정식 런칭 후에는 많은 독자들이 찾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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