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정 과정]
2006년 12월 ~ 2007년 12월 : 후보 수합
2007년 12월 15일 : 후보 선정 발표
2007년 12월 29일 :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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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소설-판타지+공포]

선정작
베오울프 Beowulf
닐 게이먼, 케이틀린 키어넌 Neil Gaiman, Caitlin R. Kiernan / 아고라 / 2007
영화를 소설화한 노벨라이즈(Novelize) 작품은 일반적으로 소설을 진지하게 대하는 팬덤과 평단에서는 종종 무시받으며 실제 그 질도 상당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베오울프』는 영화를 보지 않았고 아는 것도 없는 내 입장에서, 순수하게 소설만을 읽었을 때 결코 노벨라이즈의 불이익을 입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표지 등에서 영화와의 연관성을 최대한 배제한 출판사의 전략도 적절하다고 평가한다.
판타지 분야는 다들 적절한 재미와 수준을 갖춘 수작(秀作)들이 많았던 반면 확실히 이거다 싶은 작품이 없었다. 처음엔 땅끝연대기 3권을 아울러 선정하려 했으나 1,2권을 작년에 읽어서 심사기준에 맞지 않았고, 작품의 가치를 감안하여 『몽크』를 놓고 최후까지 고심하다 최신작에 무게를 둔다는 선정 이념에 힘입어 『베오울프』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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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소설-SF]

선정작
누군가를 만났어
배명훈, 김보영, 박애진 / 행복한책읽기 / 2007
올해는 개인적으로 SF가 흉작이었던 듯, 몰랐는데 후보작을 뽑으려고 보니 정말 읽은 작품 자체가 몇 되지 않았음을 알았다.
그렇지만 올해의 보물 『누군가를 만났어』와의 만남은 큰 수확이다. 웹진 거울을 모르고 HappySF를 읽지 않은 사람에게 이 세 작가는 금시초문일 터. 만약 그렇다면 한국의 장르를 이끌어갈 이들의 데뷔를 목도하는 행운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책의 표지가 후지다고 거들떠도 보지 않는 실수를 하지 않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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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소설-추리]

선정작
아웃 OUT
키리노 나츠오 원어 / 황금가지 / 2007
처음부터 키리노 여사님을 마음에 두고 있었기에 고민할 필요도 없는 싱거운 선정이었다. 이 중에서 『이프』는 공포소설이지만 읽고 나니 판타지쪽의 공포가 아니라 호러/스릴러쪽에 더 가깝다는 자의적 기준으로 이쪽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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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소설-기타]
선정작
수상작 없음
장르 외의 소설을 1년 동안 고작 세 편 읽었다는 것, 그나마 『지구영웅전설』은 종종 판타지나 SF로 분류되기도 하고, 『좋아좋아…』는 연작 중에 판타지나 SF에 해당하는 부분이 있으며, 『나사의 회전』은 공포소설계에서 공포물의 시초이자 거두로 취급되고 있는 작품이라 마음만 먹으면 이들 셋을 다 장르쪽 후보로 옮길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걸 감안하면 수상작이 없는 것도 당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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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비소설]

선정작
스트라토스4 비주얼 북 ストラトス・フォー VISUAL BOOK
스튜디오 판타지아 / 하비 재팬 / 2006
왜 뽑았냐면 제일 비싸기 때문(…). 농담이 아니라 책의 크기, 가격, 화려한 판형 등 모든 게 최고급이다. 내용이야 작품 해설이니 원작에 대한 애정과 관심에 따라 그 평가가 좌우될 수밖에 없는 물건이 가진 한계랄까 운명과도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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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단편-베스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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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음반-가창곡]

선정작
코토다마 kotodama
나바타메 히토미 & 이토 시즈카 生天目仁美, 伊藤静 / 토라노아나 / 2006
나바이토 두 분의 팬이기도 하려니와, 두 분의 가창력도 빼어나다고 생각하는 데다가, 리틀 윙의 음악도 좋고 가사도 너무 좋다. 이 음반을 두 번째 듣는 동안 나는 '올해 최고의 음반을 듣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사실상 PCA 선정은 그 순간에 정해졌고, 다른 앨범들도 이 생각을 바꾸진 못했다. 에스닉한 멜로디와 의미 깊은 가사, 소박한 어쿠스틱 사운드에 두 사람의 목소리에 걸맞은 악곡의 배치로 라디오 CD의 수록곡을 모은 컬렉션 앨범임에도 하나의 컨셉 앨범처럼 명확한 메시지와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훌륭한 점. 정식 유통이 아니라 토라노아나에서만 판매되는 동인CD라는 게 아깝다.
지겹게(?) 들은 곡들을 리마스터링하고 이리저리 재조립한 비틀스 앨범은 그냥 흥미로울 뿐이고, 2007년의 영웅 폴 포츠도 좋긴 한데 노래들 상당수가 들어본 거다. 내가 아는 한 수록곡 전부가 리메이크, 다시 부르기 식이라 그 점은 좀 실망스러웠다. 아미스케의 음색과 가창력은 불안하지만 곡 배치를 잘한 덕에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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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음반-연주곡]

선정작
성검전설 4 OST 聖剣伝説4 Original Soundtrack -Sanctuary-
이토 켄지 외 伊藤賢治, 関戸 剛, 祖堅正慶, 仲野順矢, 坂本龍一 / 스퀘어에닉스 / 2007
굉장히 고민한 부문. 작년의 부진과 달리 올해는 굉장한 OST를 잔뜩 들을 수 있었다. 우에마츠님의 팬이긴 해도 『블루 드래곤』은 어깨 힘이 빠진 대신 내 취향과는 멀어진 가벼움이 가득 했고, 『NHK에 어서 오세요!』는 생각보다 노래가 많아서 놀랐다(원작을 봤어도 기억이 안 나는데). 『탑2』는 명불허전 타나카 코헤이 선생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것이 확실하고, 『스토파니』는 고풍스런(클래시컬한) 느낌이 원작과의 불협화음을 일으켜서 좋았다(?).
그러나 결과는 시리즈의 오랜 팬을 감동시킨 『성검전설4』에게로. 비록 게임보이로 나온 1탄은 못했지만 2,3,LoM,신약을 재미있게 한 사람으로써, 막상 이 게임은 하지 못했고 평도 무척 안 좋지만 음악만은 칭찬하고도 남음이 있다. 전작의 음악들을 재편곡하여 보너스로 넣기도 하고, GBA로 내놓은 신약의 테마를 적절히 활용한 곡 구성은 팬에 대한 서비스임과 동시에 정통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미일지도 모른다(이번 4탄이 망했으니 5탄은 안 나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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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싱글-베스트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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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음반-드라마&라디오]

선정작
개운 야망신사 on CD ~추정무죄의 행방~ ☆開運☆野望神社☆ on CD ~推定無罪の行方~
나바타메 히토미, 이토 시즈카, 이노구치 유카 生天目仁美, 伊藤静, いのくちゆか / 토라노아나 / 2007
거의 뭐, 야망신사CD를 산 것을 기념하기 위해 라디오/드라마CD 부문을 급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설명 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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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방송]

선정작
스크란 오챠카이 | 스쿨럼블 2학기 위크엔드 スクラン☆お茶会 | スクラン二学期 ウィークエンド (공동 선정)
시미즈 카오리 | 시미즈 카오리, 후쿠이 유카리, 코바야시 진 清水香里 | 清水香里, 福井裕佳梨, 小林尽 / 문화방송 | 온센 / 2005~2006 | 2006~2007
올해 나를 제일 즐겁해준 방송 중 스쿨럼블 관련이 둘 있길래 묶어서(…) 공동수상으로 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역시 올해 최고의 성우는 시미즈 카오리. 왜? 웃겨서(…). 성우를 이제 연기력, 목소리, 외모 다 넘어서 성격 때문에, 인간으로서 좋아하게 되는 성우빠의 극단까지 간 상태이긴 하지만(…) 어쨌든 카오링의 재기와 입담에 적절한 게스트(늘 구박&놀림 당한 코바야시 진 선생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닷)들의 도움에 힘입어 스쿨럼블 관련 두 라디오가 올해 최고의 재미있는 방송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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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선정작
수상작 없음
올해는 정말 게임을 안 했다. 결정적으로 NDS를 님에게 빼앗겨서(…). 오래 잡은 게임이래봐야 저 둘인데 둘 다 끝까지 못갔으니 상은 줄 수가 없다. 2008년에 Wii 정발되면 상황이 달라지려나……. 그 전에 젤다(몽환의 모래시계) 한글화 발매되면 NDS(물론 lite로. 내가 산 건 구형이었뜸 -_-)와 함께 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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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선정작
도시전설 탐정파일 花子と寓話のテラー
에스노 사카에 えすのサカエ / 학산문화사 / 2006
원래는 도시전설에 관련된 작품을 구상하고 자료수집을 하다가 알게 된 작품인데, 참고도 하고 혹시 우연히라도 비슷하면 곤란하겠다 싶어서 읽다가 빠져들고 말았다. 특히 독특한 건 저 제목(원제)인데, 얼핏 2권까지만 읽으면 한국 번역제목이 더 그럴싸한 것 같다. 그러나 끝까지 보고 나면 원제에 담긴 의미를 알아채고 이쪽이 진정한 제목임을 알게 된다. 작가가 처음부터 결말까지 완전히 정해놓고 시작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며, 그만큼 짜임새가 밀도 있고 개별 사건도 각자의 재미요소가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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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선정작
스크란 축제다 전원집합!! + 스크란 오프카이(스쿨럼블 2학기 DVD 특전영상) スクラン祭りだよ、全員集合!! + スクラン☆オフ会 (공동 선정)
시미즈 카오리 외 清水香里 他 / 마벨러스 / 2006~2007
애니메이션에 대한 흥미는 매년 줄어들고 있고, 영화와 드라마는 원래 거의 보질 않으니 딱히 뽑아야 할 만한 걸 고를 수가 없었다. 『괴물』의 경우 추석특선으로 해주길래 본 것이고(…). 그리하여 뽑은 건 라디오에 이어 또 스쿨럼블 관련. 그러나 둘 다 스크란과는 상관이 없고 성우 관련으로 뽑은 것이다. 이번엔 성우 이벤트와 성우 좌담회 모음. 역시나 시미즈 카오리를 중심으로(…) 한 시리즈라 한데 묶어서 공동수상.
원터 가든과 마나비와 스케치북은 괜찮았고 데스노트는 최종화 외에는 만화책을 충실하게 옮겨놔서 그냥 그랬고 앤제룽~, 러키스타, 동인워크, 악당전기는 낚시급 허접급들이다. 우리나라의 러키스타 인기 중 7할은 일본 오타쿠 문화에 부화뇌동하는 어설픈 한국 오덕들에 의한 거품유행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한국에서 러키스타를 보면서 그 오덕스러운 '네타'를 속속들이 즐긴 사람이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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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선정작
한국어 위키백과
위키미디어 재단 / 2002~
예전부터 주목하고 즐겨찾긴 했으나 올해는 본격적으로 위키백과 편집에 참여한 해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칭찬(?)하는 의미를 더해서 선정. 참고로 나는 2006년 4월부터 편집에 참여하여 2007년 12월 현재 495회의 편집을 했다고 한다. 아직 500회도 하지 않았다니 갈 길이 멀다……. 하지만 누가 시켜서 하는 건 아니니까 천천히 충실하게 갈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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