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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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판타지]

선정작
거울 단편선 2004 (이수현 외, 환상문학웹진 거울, 2004)
후보작
뱀을 밟다 (카와카미 히로미, 청어람미디어, 2003)
추락하는 여인 (팻 머피, 시공사, 2001)
개의 심장 (미하일 불가코프, 열린책들, 1998)
2004 세계 환상문학 걸작선 1 (제프리 포드 외, 황금가지, 2003)
부기팝 오버드라이브 왜곡왕 (카도노 코헤이, 대원씨아이, 2003)
어스시의 마법사 3 - 머나먼 바닷가 (어슐러 K. 르 귄, 황금가지, 2004)
세계 호러 걸작선 (H.P.러브크래프트 외, 책세상, 2004)
아직 우리나라는 장르 판타지의 전성기가 도래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판타지 소설=통신(인터넷)소설=대여점용 소설'의 공식이 유효한 상황에서, 한쪽은 '장르니까 단편은 취급 안 한다'고 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단편은 (영어 낱말을 근거로 들며) 소설로 보지도 않는다'며 '상업성을 배제하는데 오락성을 겸비한 장편을 모집'한다고 하는 이 땅의 문학계에서 판타지 단편소설이 설 곳은 어디인가? 그렇기 때문에 거울 단편선의 존재의미는 각별하다. 거대자본과 출판권력으로부터 분리되어 동인지와도 흡사한 형식으로 자가출판된 이 작품집의 등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홍보문처럼 되었지만, 광고로 받아들여도 좋다. 이 책은 이미 출판된 판타지 단편집(이래봐야 거의 없지만)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감히 말할 수 있으니 광고에 현혹되었다고 해도 속았다고 생각할 사람은 없으리라 믿는다.
사실 판타지 부문은 완전한 장르 판타지로 넣을 만한 작품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판타지 후보였던 '모래의 여자'와 '러시아 인형'이 기타부문으로 가는 등 난항을 겪었다. '개의 심장'도 약간 분류가 애매한 작품이고. 아무튼 후보들 모두 뒤떨어지지 않는 좋은 글이었다. 다만 '추락하는 여인'은 결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부기팝 오버드라이브 왜곡왕'은 부기팝이 많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전작들보다 재미가 없었으며, '머나먼 바닷가'는 BL 망상을 일으키는 부작용(?)을 겪은 관계로 선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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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SF]

선정작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Ted Chiang, 행복한책읽기, 2004)
후보작
잃어버린 세계 (아서 코난 도일, 행복한책읽기, 2003)
환상특급 (레이 브래드버리 외, 서울창작, 1994)
섬을 삼킨 돌고래 (츠츠이 야스타카, 북스토리, 1999)
도둑맞은 거리 (잭 피니, 잎새, 1996)
마술 팬티 (프레드릭 브라운 외, ??, ??)
괴혈Blood Music (그렉 베어, 현장문학, 1995)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로저 젤라즈니, 열린책들, 2002)
바이샌테니얼 맨 (아이작 아시모프·로버트 실버버그, 좋은벗, 2000)
낙원의 샘 (아서 C. 클라크, 시공사, 1999)
21세기 Sf도서관 1,2 (어슐러 K. 르 귄 외, 시공사, 2004)
타이거!타이거! (앨프리드 베스터, 시공사, 2004)
아직 다 읽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고로 뽑은 '당신 인생의 이야기'. 쏟아지는 찬사와 화려한 수상경력에 그만 혹한 것인가?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나는 가장 즐겁게 읽은 '타이거!타이거!'나 우여곡절 끝에 손에 넣어 감격을 맛본 '환상특급'에게로 상을 넘겨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맛만 보고도 진국인지 아닌지 판별할 정도의 감식안은 있다는 자만이 섞인 자신에 의하여 이 책을 내가 읽은 올해 최고이자 올해 출판된 SF 중에서도 최고로 뽑는다('바람의 열두 방향'을 읽지 못한 덕도 약간 보았다고 해야 겠지만). 올해 나온 행복한책읽기 출판사의 SF는 사실상 이거 하나 뿐('마라코트 심해'는 2003년말에 나왔다)이었지만 용서가 될 정도이다. 대신 밀려있던 목록이 이어질 2005년을 기대해본다.
후보 중에서는 '환상특급'과 '마술 팬티'에 실린 레이 브래드버리의 글이 인상적이었고, '괴혈'은 왠지 마이클 크라이튼과 세나 히데아키가 연상되는 테크노 스릴러(라는 장르가 SF에 포함되는지는 모르겠으나)라고 느꼈고, '바이샌테니얼 맨'은 단편을 개작한 거라 그런지 과정이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으며, '21세기 SF도서관'은 전체적으로 좋다고는 느끼는데 특별히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은 찾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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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추리]

선정작
위철리 여자 (로스 맥도널드, 동서문화사, 2003)
후보작
게놈 해저드 (츠카사키 시로, 프리즘, 2000)
브라운 신부 전집1,2 (G.K.체스터튼, 북하우스, 2002)
요리장이 너무 많다 (렉스 스타우트, 동서문화사, 2003)
피의 수확 (대실 해미트, 동서문화사, 2003)
빅슬립 (레이먼드 챈들러, 북하우스, 2004)
작년의 '소름'에 이어서 로스 맥도널드 2연패. 이건 순전히 '깊은 잠(빅슬립 제목 싫다-_-)'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가 챈들러의 초기보다는 후기 작품을 더 좋아한다는 점도 한몫했다. 우리나라의 얼치기 장르 독서가들이 그러하듯 나 역시 읽은 순서가 뒤죽박죽이라(이건 순전히 번역작이 수도 적도 쉽게 절판되는 현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안녕 내 사랑' 다음에 '기나긴 이별'을 읽었고 필립 말로의 데뷔작인 '깊은 잠'을 이제야 읽으니 좋게 느껴질 리가…….
다시 로스 맥도널드로 돌아와서, 솔직히 '움직이는 표적'은 완전한 챈들러표 하드보일드였다. 거기서의 루 아처는 필립 말로와 다른 점을 찾기가 힘들 정도였다. 그러나 이 작품과 '지하인간', '소름', 단편 '푸른 밤하늘'에서의 아처는 확실히 그만의 느낌이 있었고, 나는 그런 루 아처를 좋아한다. '위철리 여자'는 여성에 대한, 자아에 대한, 애증에 대한 이야기다. 추리소설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씁쓸하고 우울하며 서글프고 사색적이다. 그리고 나는 그런 감정을 느끼며 사건에 온몸으로 뛰어들어 고뇌하는 루 아처가 좋다. 초반의 정경묘사는 중역이 의심되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고, (비록 눈치채긴 했으나) 거듭되는 반전도 하드보일드답다. 휘비를 어느새 자신의 딸처럼 느끼게 되는 루 아처의 모습은 진한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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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기타]

선정작
모래의 여자 (아베 코보, 민음사, 2001)
후보작
숲의 왕 (김영래, 문학동네, 2000)
미궁 (구광본, 행복한책읽기, 2003)
밤의 수첩 (이제하, 나남, 1993)
러시아 인형 (아돌포 비오이 까사레스, 문학과지성사, 2003)
본래는 '선정작 없음'이라고 하고 넘어가려고 했었다. 그러나 '판타지' 후보였던(실은 이게 판타지 선정작이었음) '모래의 여자'를 얼른 이쪽으로 돌려서 '거울 단편선'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기는 결과를 만들었다. 일단, 내가 만들고자 하는 환상문학의 세계를 너무 폭넓게 잡은 것에 대한 반성의 의미도 담아서(이영도는 조앤 롤링과 가르시아 마르께스를 함께 두는 걸 '낭패스러운 분류'라고 했으나 나는 실제로 그런 식으로 했으며 지금도 하고 있다) '모래의 여자'를 일반소설의 수상작으로 뽑았다.
'숲의 왕'은 생태소설, 영미식 '현학적 인용' 소설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주지만 얼마나 성공적인 결과인지는 생각해볼 여지가 있을 것 같다. '미궁'은 내가 썼던 어느 잡문과의 유사성(죽음과 사후체험을 연상시키는 '이상한 나라'에서의 주인공의 혼란과 적응을 다룬 도입부, 패러디처럼 느껴지는 재귀적 요소, 불교적 상징 차용과 깨달음을 통해 이어지는 역시 불교적인 결말까지)이 너무 많이 느껴져서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내가 나의 작품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듯이 이 소설도 '독특한 시도' 이상의 가치를 주지는 못했다. 까사레스의 '러시아 인형'은 기대보다 환상성이 적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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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비소설]

선정작
북페뎀5 - 장르문학 (김성곤 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4)
후보작
공상비과학대전1,2 (야나기타 리카오, 대원씨아이, 2001~2002)
즐거운 살인 (에르네스트 만델, 이후, 2001)
스크린 앞에서 투덜대기 (듀나, 문학과지성사, 2001)
티베트 우화 (오코너 대위 채록·진현종 옮김, 청어람미디어, 2003)
소설의 미래 (구광본, 행복한책읽기, 2003)
보르헤스, 문학을 말하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르네상스, 2003)
해피SF (김상훈 외, 행복한책읽기, 2004)
그래서 그들은 서천으로 갔다 (홍상훈, 솔출판사, 2004)
쉽게 선정작을 뽑았다. 출간된다는 소식을 비공식(?) 루트로 접해서 기대하며 기다렸고 결과물 역시 마음에 들었으니까. 장르문학에 약간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한다. 비록 '깊이'는 보장할 수 없으나 그 스펙트럼의 넓음은 확실히 보증해줄 수 있다. 리얼리즘의 대극인 환상성부터 시작하여 장르의 산업적이고 문학적 발전상과 미래상, 우리나라에서의 장르소설에 대한 이야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살펴봐준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게임과 소설에 대해 이야기할 때 RPG와 초창기 텍스트 어드벤처에만 국한되어 설명하는 바람에 최근 각광을 받는 비주얼 노블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 진정한 테크노 픽션의 구현이라고 (개인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운드 노블/비주얼 노블을 언급하지 않는다면 소설의 미래를 말하기 힘들 거라고 감히 자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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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음반-가창곡]

선정작
Melocure 1st Album - Melodic Hard Cure (멜로큐어メロキュア, 콜럼비아 뮤직, 2004)
후보작
STRATOS4 캐릭터 송 앨범 beyond the stratosphere (카카즈 유미 외, 콜럼비아 뮤직, 2003)
life is lovely (오카자키 리츠코, 킹레코드, 2003)
이 하늘에서 들려와この空からきこえる (코다 마리코, 킹레코드, 2003)
소년 앨리스少年アリス (사카모토 마야, 빅터 엔터테인먼트, 2003)
D.C. ~다 카포~ 캐릭터 이미지송 Vol.1,2,3 (노가와 사쿠라 외, 란티스, 2003)
네가 바라는 영원 portrait 1,2,3,4,5 (쿠리바야시 미나미 외, 란티스, 2003~2004)
IF I Believe (쿠라키 마이, GIZA, 2003)
Number Ones (마이클 잭슨, 소니 뮤직, 2003)
SONIC HEROES / TRIPLE THREAT VOCAL TRAX (Crush 40 외, 웨이브마스터, 2004)
FINAL FANTASY SONG BOOK '마호로바'まほろば (키요타 마나미, 유니버설, 2004)
ReBirth (오쿠이 마사미, 킹레코드, 2004)
'SAKURA ∼雪月華∼' 극중가(歌)전집 (호리에 유이 외, 킹레코드, 2003)
D.C.P.S.C.S.1,2 (yozuca* 외, 란티스, 2004)
미츠메테 나이트みつめてナイト Vocalize (코니시 히로코 외, 킹레코드, 1998)
날개羽 -hane- (KOTOKO, 제네온 엔터테인먼트, 2004)
BEST OF CHIHIROX (요네쿠라 치히로, 킹레코드, 2004)
낙원樂園 (호리에 유이, 킹레코드, 2004)
Rune Princess Vocal Album (난리 유카 외, 킹레코드, 2004)
갤럭시 앤젤 듀엣 1,2,3 (신타니 료코 외, 비페어리 레코드, 2004)
심포닉 레인 보컬 앨범 'RAINBOW' (카사하라 히로코 외, 킹레코드, 2004)
가을 방학秋やすみ (CooRie, Mellow Head, 2004)
갤럭시 앤젤 YAMINABECD (호리에 미츠코 외, 란티스, 2004)
Songs about Jane (MAROON5, BMG, 2003)
갤럭시 앤젤 X'mas CD 2004 Miracle X'mas (신타니 료코 외, 브로콜리, 2004)
올해 최고의 앨범은 '멜로큐어'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을 뽑았다. 오카자키 리츠코의 사망으로 이 불세출의 그룹은 빛을 봄과 동시에 어둠으로 떨어져야만 하는 운명을 타고나게 되었다. 그러나 거기에 담긴 음악의 면면은 (비록 싱글수록 등으로 이전부터 공개된 곡들이 상당수이나) 최고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다. 그룹의 이름과도 관련된, '부드러운 멜로디와 강한 비트의 밴드 음악을 조화시킨다'는 컨셉은 앨범 전곡에 걸쳐서 훌륭한 결과물로 표현되고 있으며 히나타 메구미의 차가움과 오카자키 리츠코의 따뜻함은 상충되지 않고 잘 조화되었다.
그 외 후보작이 너무 많아서 뭐라 말하기 힘드나 일단 마이클 잭슨과 Maroon5를 제외하면 전부 일본쪽 음반. 그것도 게임/애니메이션 계열이 대다수. 우리나라 음반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본 건 없는 듯. 점점 편식이 심해지고 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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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음반-연주곡]

선정작
카타마리 포르티시모 다마시塊フォルテッシモ魂 (남코 사운드팀, 콜럼비아 뮤직, 2004)
후보작
언리미티드 사가 O.S.T (하마우즈 마사시, 소니뮤직, 2003)
쪽보다 푸르게 ~연(緣)~ 음반 송(松) (마스다 토시오, 파이오니어, 2003)
바텐 카이토스 O.S.T (사쿠라바 모토이, 소니뮤직, 2003)
파이널 판타지 크리스털 크로니클 O.S.T (타니오카 쿠미, 포니 캐넌, 2003)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어드밴스 O.S.T (사키모토 히토시 외, 디지큐브, 2003)
마리오&젤다 빅밴드 라이브 CD (The Big Band of Rogues 외, 시트론, 2003)
이노센스 O.S.T (카와이 켄지, 빅터 엔터테인먼트, 2004)
울프스 레인 O.S.T 2 (칸노 요코, 빅터 엔터테인먼트, 2004)
아웃런2 사운드 트랙스 (Hiro 외, AM2-MIX, 2004)
미스터 드릴러 사운드 트랙스 (시이나 고, 시트론, 2002)
나지카 전격작전 O.S.T & In Like Mission (Diligent Circle of Ekoda, 콜럼비아 뮤직, 2001&2002)
신약 성검전설 프리미엄 사운드트랙 (이토 켄지, 디지큐브, 2003)
섀도우 하츠2 O.S.T (弘田佳孝, 소니뮤직, 2004)
진월담 월희 O.S.T 1,2 (大森俊之, 제네온, 2003~2004)
브레스 어브 파이어5 드래건 퀘터 O.S.T (사키모토 히토시, 소니뮤직, 2002)
Sailing to the World (미츠다 야스노리, 프로키온, 2002)
진구지 사브로 'Kind of Blue' O.S.T (馳見"Ace"大地, LogosGroove, 2004)
SEGA ROCK Vol.1,2 (세가락스, 웨이브마스터, 2004)
사일런트 힐4 O.S.T (야마오카 아키라, 코나미미디어, 2004)
제노사가 II 무비 사운드 트랙 (카지우라 유키, 빅터 엔터테인먼트, 2004)
영웅전설VI 하늘의 궤적 O.S.T (JDK, 니혼팔콤, 2004)
GITS SAC O.S.T 2 (칸노 요코, 빅터 엔터테인먼트, 2004)
갤럭시 앤젤 O.S.T X (나나세 히카루, 비페어리 레코드, 2004)
매드랙스 OST 1,2 (카지우라 유키, 빅터 엔터테인먼트, 2004)
사쿠라대전5 에피소드0 전곡집 (다나카 코헤이, 에이벡스, 2004)
스텔라 데우스 O.S.T (사키모토 히토시&이와타 마사하루, 에니플렉스, 2004)
상자 정원 (미츠다 야스노리, 프로키온, 2004)
선정작은 올해 가장 신성한 충격을 받으며 오랫동안 들은 '괴혼'의 OST. 수많은 게임음악 종사자와 매니아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은 음반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런 이유, 남들이 다 칭찬한다는 것만으로 부화뇌동하여 이 앨범을 최고로 뽑은 것인가? 그랬다면 사실 이런 상을 만들 이유조차 없을 것이다. 이 음반에는 적어도 세 가지의 주목할 만한 뛰어난 요소가 있다.
1. 다양한 이종장르 : 이 음반에는 테크노, 힙합, 스윙, 삼바, 맘보 등 온갖 장르가 뒤섞여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전자음악을 바탕으로 한 일렉트로닉 계열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러한 다양한 장르가 무엇 하나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으로 펼쳐지고 있다.
2. 게임과의 조화, 일관된 컨셉 : 개인적으로 컨셉 앨범에 가산점을 주는 편이라, '나~ 나나나~'로 이어지는 메인 테마가 상징하는 경쾌함과 유치할 정도로 솔직한(?) 덩어리와 왕자님에 대한 가사가 전체적인 앨범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으며,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게임의 분위기를 확 살려주는 BGM이 다수 있어 게임의 OST로도 하나의 컨셉 앨범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한다.
3. 뛰어난 객원 보컬 : 비록 아는 사람은 없으나 이 음반에 참여한 사람들은 다 각자의 장르에서 유명한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과연 해당곡의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좋은 가창력을 보여주고 있다.
거의 유일한 강력한 라이벌로는 '나지카 전격작전'의 OST와 어레인지 앨범이 있었다. 에코다 밴드의 뛰어난 연주력이 보여주는 재즈의 세계는 그 진가를 알아줄 만큼 유명하지 못하다는 점이 아쉬울 정도다. 최소한 곡의 수준만 보자면 그 유명하다는 '카우보이 비밥'의 재즈와 비견해도 밀리지 않는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올해 주목한 작곡가는 미츠다 야스노리, 카지우라 유키, 우에마츠 노부오, 사키모토 히토시, 나나세 히카루 등이 있고 보컬쪽까지 보자면 오카자키 리츠코, 유우마오, 리노, 쿠리바야시 미나미 등이 있었다. 그러고보니 올해도 안 해본 게임의 OST, 보지도 않은 애니메이션의 주제가 같은 것만 주구장창 들었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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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작
일본 브레이크 공업 사가日本ブレイク工業 社歌 [만Z(양산형)萬Z(量産形), 동명의 싱글 수록, 2003]
作詞·作曲·編曲:manzo
우주비행사의 노래うちゅうひこうしのうた (사카모토 마야坂本眞綾, 앨범 '소년 앨리스' 수록, 2004)
作詞:一倉宏 / 作曲·編曲:菅野よう子
어디에 있어도どこにいても (시미즈 카오리淸水香里, 앨범 'STRATOS4 캐릭터 송 앨범 beyond the stratosphere' 수록, 2003)
作詞:はしもとかん / 作曲:大內哲也 / 編曲:龜山耕一郞
내일을 꿈꾸며明日を夢見て (코니시 히로코小西寬子, 앨범 '미츠메테 나이트みつめてナイト 보컬라이즈' 수록, 1998)
作詞:田村純一 / 作曲:村井聖夜 / 編曲:入江 純
안녕 솔리티어さよならソリティア (치바 사에코, 싱글 '안녕 솔리티어' 수록, 2004)
作詞·作曲·編曲:梶浦由記
River of Crystals (이토 키미코伊藤君子, 싱글 'Follow Me' 수록, 2004)
作詞 : 坂本美雨 / 作曲·編曲 : 川井憲次 / 歌 : 伊藤君子
센티멘털センチメンタル (CooRie, 싱글 '센티멘털' 수록, 2004)
作詞·作曲:rino / 編曲:鈴木雅也
Sunday Morning (Maroon5, 앨범 'Songs about Jane' 수록, 2003)
月戀花 (이사야마 미오諫山實生, 앨범 'Shadow Hearts II O.S.T' 수록, 2004)
作詞:長谷川久美子 / 作曲·編曲:弘田佳孝
밤하늘의 왈츠星空のワルツ (쿠리바야시 미나미栗林みな實, 앨범 '키미노조 포트레이트2 스즈미야 하루카' 수록, 2003)
作詞·作曲 : 栗林みな實 / 編曲 : 岩崎琢
2차 후보작
사랑은 돌연 (코니시 히로코, '미츠메테 나이트 보컬라이즈' 수록)
빛이 있으라 (사카모토 마야, '소년 앨리스' 수록)
쓸쓸한 채로 (오리카사 후미코, '스트라토스4 beyond the stratosphere' 수록)
BE FREE (호리에 유이, '낙원' 수록)
꿈꾸는 앨리스 (타무라 유카리, '꿈꾸는 앨리스' 수록)
Voyager (JAM Project, '팬더Z 싱글' 수록)
럭키걸에게 꽃다발을 (야마시타 타츠야, '잊지 말아줘' 수록)
행복 (멜로큐어, '멜로큐어 퍼스트 앨범' 수록)
앤젤 록큰롤 (신타니 료코 외, '앤젤 록큰롤' 수록)
Sweet Song (Margaret Dorn, '제노사가 II M.S.T' 수록)
존재 (CooRie, 'D.C. ~다 카포~ 보컬 앨범' 수록)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아츠미 사오리,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수록)
Lip to Love (노가와 사쿠라, 'D.C. ~다 카포~ 보컬 셀렉션 Vol.1 Ribbons & Candies' 수록)
The song of EPONA (Seiko, '마리오와 젤다 빅밴드 라이브CD' 수록)
FOLLOW ME (Kay Hanley, '소닉 히어로즈 보컬 트랙스' 수록)
BLUE, OVER THE BLUE[Japanese Version] (키야, '진구지 사브로 Kind of Blue O.S.T' 수록)
내일의 꿈도 잊고서 (키요타 마나미, 'FF 송북 마호로바' 수록)
붉은 장미와 진토닉 (水森亞土, '카타마리 포르티시모 다마시' 수록)
눈동자에 유토피아 (카나이 미카 & 사와시로 미유키, '갤럭시 앤젤 듀엣 3' 수록)
1차 후보작
사쿠란보 키스~폭발이야~ (코토코, '트러블 윈도우' 주제가)
Memory (이마이 유카, '미츠메테 나이트 보컬라이즈' 수록)
하늘을 나는 날개 (가수 불명, '언리미티드 사가 O.S.T' 수록)
Starry Moonlit Night (Yae, 'FFCC O.S.T' 수록)
집으로 돌아가자 (카나이 미카&야마구치 마유미, '갤럭시 앤젤 Xmas CD 2003' 수록)
Sorry! (신타니 료코&타무라 유카리&사와시로 미유키, '갤럭시 앤젤 O.S.T' 수록)
달의 마법으로 사랑하고파 (타무라 유카리, '다 카포 캐릭터 이미지송 Vol.2' 수록)
산들바람의 하모니 (호리에 유이, '다 카포 보컬 앨범 돌체' 수록)
cloud 9 (사카모토 마야, '울프스 레인 O.S.T 2' 수록)
mi corazon (쿠라키 마이, 'If I believe' 수록)
OH YES! (미즈키 나나, '사쿠라 극중가전집' 수록)
돌아오지 않는 날들 (CooRie, '센티멘털' 수록)
가을방학 (CooRie, '가을방학' 수록)
가르쳐줄게 (can/goo, '가르쳐줄게' 수록)
Endless (아리시마 모유, 유메리아 Fan&Fun CD 2' 수록)
BURNING HEARTS (세가락스, '세가 락 1' 수록)
미래로 이어지는 하늘 (세가락스, '세가 락 2' 수록)
Waiting For You (Mary Elizabeth McGlynn, '사일런트 힐4 O.S.T' 수록)
Sailing to the World (小峰公子, 'Sailing to the World' 수록)
L'oiseau du bonheur (다나카 리에, '록맨 제로2 리마스터 앨범' 수록)
Nowhere (FictionJunction YUUKA, '매드랙스 오프닝 싱글' 수록)
날개 (코토코, '날개' 수록)
ALL IN ALL (멜로큐어, '멜로큐어 퍼스트 앨범' 수록)
Agape[물의 별 버전] (멜로큐어, '멜로큐어 퍼스트 앨범' 수록)
Holy Spirit (arugarei, '스텔라 데우스 O.S.T' 수록)
Little love (Refio, '모노크롬 보컬 컬렉션' 수록)
LOVE FROM SPACE (신타니 료코&고토 사오리, '갤럭시 앤젤 듀엣 1' 수록)
쿡쿠♪ (카나이 미카&사와시로 미유키, '갤럭시 앤젤 듀엣 3' 수록)
쀼루리크 쀼루리크 (호리에 미츠코, '갤럭시 앤젤 야미나베CD' 수록)
사랑스러운 해안 (키타다니 히로시, '갤럭시 앤젤 야미나베CD' 수록)
I'm always close to you (카사하라 히로코, 'RAINBOW' 수록)
리센느 (오리카사 후미코, 'RAINBOW' 수록)
Hello! (오리카사 후미코, 'RAINBOW'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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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선정작
역전재판 (GBA, 캡콤, 2000)
후보작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어드밴스 (GBA, 스퀘어에닉스, 2003)
목장 이야기 미네랄타운의 동료들 (GBA, 빅터인터랙티브, 2003)
갤럭시 앤젤 GBA (GBA, 마벨러스, 2002)
신약 성검전설 (GBA, 스퀘어에닉스, 2003)
귀무자3 (PS2, 캡콤, 2004)
마리오&루이지 RPG (GBA, 닌텐도, 2004)
괴혼 (PS2, 남코, 2004)
젤다의 전설 이상한 모자 (GBA, 닌텐도, 2004)
솔직히 좀 뒤늦게 접한 '역전재판'. 결과는 한 마디로, 왜 그렇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지 충분히 납득이 간다. 일러스트와 함께 배가 되는 개성적인 캐릭터, 추리물로도 훌륭한 시나리오, 어드벤처와 비주얼 노블 계열 양쪽을 집대성한 듯한 세세하면서 다양한 탐정 모드의 시스템, 엄청난 양임에도 지루하지 않은 대사량 등 무엇하나 뒤떨어지는 점이 없는 명실상부한 GBA 최고의 작품 중 하나다.
경합을 벌였던 '괴혼'과 '젤다의 전설 이상한 모자'는 아직 끝까지 못했기 때문에(위의 게임 중 엔딩을 본 건…… '역전재판'과 '귀무자3'뿐! 그러나 귀무자3를 내가 직접 한 시간은 1시간도 안 된다. 전부 옆에서 '구경'만 했다) 떨어졌다. 후보 중 괴악한 게 하나 보이더라도 신경쓰지 마시라. -_- 브로콜리는 '마리오 파티'를 벤치마킹해서 GBA용 갤럭시 앤젤을 PS2나 GC로 리메이크해줬으면 한다(지난번 뮤지컬 사건 때 실제로 기대한 사람이 있었다고 하던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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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선정작
꿈의 사도 (우에시바 리이치, 대원씨아이, 2003~2004)
후보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앤솔로지 코믹 赤 SIDE:KOREA (Tiv 외, 엔터브레인, 2004)
라그나 파라다이스 (Tiv 외, mirugi-com, 2004)
Comic LO 1,2,3,4,5,7,9 (KURO 외, 아카네신샤, 2002~2004)
만화를 별로 안 읽은 2004년이라 간단히 선정. '꿈의 사도'는 제목부터 오역이라는 점(이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얘기할 예정)이 마음에 걸리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뭐랄까, 오컬트와 만화가의 독특한 취향이 결합된 '미래의 만화'의 가능성을 봤다고 할까? 테드 창에게서 소설의 미래를 보듯 우에시바 리이치에게서 만화의 미래를 봤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테드 창에게 찬사가 쏟아지는 것과는 달리 우에시바 리이치는 자신의 만화를(설정해놓은 등장인물이 다 나오기도 전에!) 서둘러 종결시켰다. 아마도 인기부진이 원인이 아닌가 싶은데, 걸작이라고 하기엔 무언가 걸리지만 굉장한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방대하고 깊이 있는 오컬트 설정, 그리고 그것을 독창적이고 특이하게 재해석하여, 거기에 작가 자신의 취향[괴팍하고 음험한(?) 것들, 이를테면 소아성애라든가]과 패러디(장난감 가게의 그 엄청난 전시물과 지붕의 '자이언트 로보' 장면 등)를 잔뜩 넣어 만들어낸 이 희대의 괴작을 어찌 내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으랴.
후보들은 후보라 말하기도 민망했다. 라그나로크 코믹은 돈이 아까워서(…) 후보에 넣었고 '코믹LO'는…… '자료'로써 접해봤을 뿐이니 절대 오해하지 마시길. -_- 그리고 LO에 대한 질문은 절대로 사양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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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선정작
갤럭시 앤젤X (타카야나기 시게히토高柳滋仁 감독, 브로콜리·반다이비주얼·TV오사카, 2004)
후보작
D.C. ~다 카포~ (CIRCUS 원작, 宮〓なぎさ 감독, 2003)
네가 바라는 영원 (아쥬 원작, 와타나베 테츠야渡邊哲哉 감독, 2003)
울프스 레인 (오카모토 텐사이 감독, 2003)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 ~봄~ (콘노 오유키 원작, 유키히로 마츠시타 감독, 2003~2004)
쥬베이쨩2 시베리아 야규의 역습 (다이치 아키타로 감독, 2004)
망상대리인 (콘 사토시 감독, 2004)
푸규루 (콘노토히로コンノトヒロ 원작, 쿠리하라 하지메栗原ハジメ 감독, 2004)
1초 이상 생각할 필요도 없었다. 올해는 'GA'와 함께 울고 웃었…… 아니 울지는 않았고 그냥 웃은 한 해였으니까. 늘 힘들고 짜증날 때는 '아 셰키셰키!'를 (물론 마음 속으로만) 외쳤다. 이제 정식으로 애니메이션은 끝났다고 하니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데 갑자기 브로콜리는 뮤지컬로 만든다고 하질 않나, 국내발매의 기약이 없어 DVD 구매의욕을 억누르느라 바늘로 허벅지를 찔러야 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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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선정작
태터 센터 / JH
후보작
황금드래곤 문학상
BitTorrent 오피셜 사이트
블로그 코리아
환상문학웹진 거울
로드워크
프로젝트 문맹
HingFire.com
GMail
가장 많이 간 곳이라는 기준만으로 뽑으라면 올해 생긴 곳으로는 태터 센터밖에 없다. 이용시간으로 따져도 그렇고, 내가 태터 툴즈를 쓴다는 자체만으로도 아직은(향후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JH님에게 신세지고 있는 것과 다름이 없을 터.
황드 3회는 사이트가 닫혀서 뭐라 말하기가 곤란하고(현재 황금가지에서는 자체 서버로 4회를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결국 출판사가 운영하는 판타지 연재 사이트가 생기는 셈이라던가?), 빗토런트 관련은 문답무용, 아니 문답불허. 그 외엔 개인적 친분에 의한 사이트와 최근 애용하는 Gmail 사이트가 다다. 예전부터 다니는 곳만 자주 다니는 성향이었는데 블로그 덕분에 활동범위(?)가 넓어졌다는 느낌이 든다(고 해도 여전히 자주 가는 곳만 가게 된다).